SK Broadband의 IPTV가 새롭게 바뀌었다. 음... 어제 이용해 보니 혁신적인 변화라기보다는 UI를 좀 바꾼 정도가 아닐까 싶지만 어쨌든 지금 IPTV 2.0 체험단을 모집하여 시험 운영 중에 있다. 먼저 사용해 보겠다는 욕심에 체험단 신청을 했는데 덜컥 당첨되어 어제부터 IPTV 2.0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
체험단은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설문에 답해야 하고, 이것저것 해 보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신고하고, 사용기 및 아이디어를 작성하여 올리면 된다. 열심히 참여하는 정도를 점수를 매겨 1등에게는 SK상품권 100만원을 준다고 한다. 와우~~~
일단 하루 사용하고 난 체험 소감을 적자면 많이 느려졌다는 것이다. 리모콘을 눌렀을 때 보통 1초는 걸린다. 심하면 3초가 넘는 경우도 있다. 이래서야 사용자들에게 원성을 들을 수 밖에 없다. 전에 케이블 방송을 볼 때 더 좋은 상품으로 바꿨더니 반응속도가 느려서 원래대로 바꿔달라고 했었다. 지금은 체험 기간이라 이렇다고 생각한다. 나중엔 더 빠른 속도를 보이겠지. IPTV 2.0의 특징으로 "빨라졌습니다"라고 홍보한는데 현재 상황에서 보면 어이가 없고 쓴 웃음만 나온다. 그 외에는 뭐 좋아진 기능이 조금 있고 새로운 시스템이라 불안정한 게 다수 있고 그렇다.
체험단 까페에 가보면 물밀듯이 올라 오는 불편사항들이 보인다. 담당자들이 꽤나 고생해야 할 것 같아 안쓰럽다.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화되고 더 좋아지기를 기대하고 100만원의 꿈을 꾸며 오늘도 열심히 IPTV 2.0을 경험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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